[김대호의 경제읽기> 미국 물가 상승폭 '둔화'…금리인상 속도 조절?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기대비 7.7% 오르며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7%대를 기록했습니다.
급등하던 물가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목소리와 함께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7.7%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인 7.9%를 하회했습니다. 상승 폭도 올해 들어서 가장 낮았는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신호일까요?
지난 밤사이 뉴욕증시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7.35%가 오르는 등 지난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는데 우리 증시 반응은 어떤가요? 여전히 물가가 높기 때문에 아직 바닥이 아닐 수 있다는 신중론도 나오는데 증시 흐름은 어떻게 진단하세요?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연준이 올해 마지막 FOMC에서 긴축 속도를 조절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가능성은 어떨까요?
최근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기업의 자금줄이 마르고 있고, 높은 금리로 가계대출 부실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한국은행도 속도 조절에 나서게 될까요?
정부가 서울과 과천·성남·하남·광명을 제외한 전국 부동산 규제지역을 해제하기로 했는데 그만큼 거래절벽이 심각하다는 뜻일까요? 규제지역을 해제하면 가장 먼저 뭐가 달라지게 되나요?
실수요자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될 예정인데 이번 대책이 위축됐던 부동산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요? 지난 9월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났던 경기 양주와 동두천 등 지역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정부는 건설사의 자금경색을 막기 위해 5조 원 규모의 미분양 주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보증을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을 막고, 건설사들의 자금 숨통이 트일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신규 택지 후보지가 발표됐습니다. 위례신도시와 비슷한 규모로 경기도 김포시에 4만 6천 호 규모의 택지가 조성되고 2027년부터 순차 분양된다는데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오는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이 기간 동안 사우디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사업과 관련해 국내 정·재계 관계자들을 만날 전망인데 제2의 중동 특수를 기대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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